건축전기설비기술사 제115회 최종 합격하신 이*현 기술사님께서 소중한 합격 후기를 올려주셨습니다~!!!
건축전기설비기술사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해주셨다고 합니다.
정말 꼼꼼하게 꿀팁 대방출해주셔서, 읽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현 기술사님, 감사합니다~! 합격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
1. 건축전기설비기술사 1차 필기 합격 후기
1) 조성환 교수님을 비롯한 많은 고마운 분들께 합격수기를 빌려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 아래 합격수기는 조성환 교수님 외 여러 분들께서 알려주신 내용을 제가 이해하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건축전기설비기술사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 합격을 위해 제게 도움이 되었던 절실한 마음, 이해 위주의 공부, 실전 모의고사, 답안 쓰는 방법 등 몇 가지 내용에 대해서 기재하겠습니다.
2. 절실한 마음
1) 공부하던 중 한 달 반 정도 개인적인 일로 공부는 접고 학원만 왔다갔다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일 이후로 기술사 이외에는 답이 없다는 절실함을 가지게 되었고,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서브노트를 작성하고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합격을 위해서는 중요 계기나 절실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건축전기설비기술사가 필요한지에 대한 절실한 동기가 필요합니다.
2) 처음은 누구나 시험준비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늪으로 빠진다는 생각과 함께 시험이 만만치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 생각엔 그만큼 공부가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판단됩니다. 늪과 안개 속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누구나 겪는 과정이며 이런 과정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깊은 고민이 없었다는 반증입니다. 당연한 현상이니, 슬럼프라고 생각되는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이 과정을 이겨내야 합격의 기쁨이 있습니다. 그만큼 마음의 각오와 절실함이 중요합니다.
3. 이해 위주의 공부
1) 이해 위주의 공부는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해를 하면 기억이 오래가고 응용이 가능해집니다. 비슷한 내용들도 원리를 이해했기 때문에 더 수월하게 이해될 수 있습니다. 답안 작성 시 알고 있는 내용을 짜깁기 할 때도 작성 방향과 비슷한 내용을 연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조성환 교수님의 교재 1, 2, 3권의 수업 내용을 이해하고 정리하신 후 숙지하시면 충분하다고 판단합니다. 개인적으로 교재 제1권의 1page를 노트에 이해하면서 정리하는 데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즉 제1권의 경우 한 주에 30page 정도 진도가 나간 경우라면 900분, 즉 15시간이므로 평일 3시간씩은 투입해야 진도를 충실하게 따라가는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이론 공부 시 하루 최소한의 예상 투입시간이며 예습을 한다거나 복습할 경우 그 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3) 처음 이론 공부를 할 때 쓰는 것과 눈으로만 읽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읽어서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직접 써 볼 경우 이해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림의 경우도 직접 그려 보면 눈으로만 보고 지나갔을 때보다 얻는 것이 많고, 왜 이런 그림이 그려지는지, 각 요소의 의미는 무엇인지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쓴다는 것은 정성을 들여 정독하는 것 이상의 효과로서 무슨 의미인지 모르고 쓰더라도 한 번 써서 정리해봐야 한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단순히 내용 복사를 해서 쓰는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작성하여 정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애착이 가게 되고, 향후 복습할 때 책보다는 직접 정리한 것이 훨씬 이해도가 높습니다.
4) 정리하면서 한 번에 이해하지 못한 내용도 많지만 다음에 다시 보게 되면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 많으므로 모른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합격 전까지 여러 번 볼 수 밖에 없으므로, 다음을 기약하며 cool하게 넘어가셔도 됩니다. 하지만 눈으로만 읽으면서 진도를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돌이켜봤을 때 허송세월 보냈다고 후회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론 수업을 들었을 때 남는 것은 본인이 직접 정리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 있는 내용은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모의고사를 준비하거나 실전에 대비할 때 사상누각을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5) 같은 수업을 동시에 수강한 수험생의 경우 이론 수업 시간은 동일하게 주어졌지만, 결과는 분명 개인차가 발생합니다. 들은 내용을 얼마만큼 내 것으로 정리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저도 사실 1권을 60% 정도 정리하다 한 달 반 정도 다른 것에 신경을 써서 진도를 못 따라갔기 때문에 노트정리가 흐지부지되었습니다. 그만큼 꾸준히 시간을 투자해서 진도에 뒤처지지 않기가 쉽지 않습니다.
6) 하지만 이해 위주의 이론공부를 제대로 했을 때 합격까지의 시간이 단축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여러 번 출제된 기본문제를 제외한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문제의 경우 이해해서 알고 적은 답안지와 암기한 것을 나열한 답안지는 당연히 차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모든 문제를 잘 알고 적을 수는 없지만 그 작은 차이가 당락을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실전 모의고사
1) 문제당 시간 할당의 중요성
(1) 1교시는 10분씩 할당하고, 2~4교시는 25분씩 할당해서 시간을 문제지에 기재하고 각 문제 답안작성 완료 후 완료시간을 기재하여 얼마나 할당시간보다 여유가 있는지 혹은 시간이 부족한지를 파악하면서 답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2) 주어진 시간에 따라서 작성하는 양과 형식을 변경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전자손목시계를 이용해 시간을 확인했습니다. 수시로 시간을 확인하면서 어떻게든 문제당 시간 안배를 균등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다음 문제는 어떻게 시간을 절약해서 쓸지, 문제를 풀면서 고민해야 합니다. 문제에서 물어보는 내용은 아니지만 공부 혹은 암기했기 때문에 꼭 추가하고 싶은 내용이 있을 경우, 시간이 부족하다면 쓰지 않고 절제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3)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1교시는 점수를 방어하는 교시라고 생각합니다. 1교시 처음부터 너무 의욕적으로 쓰다가 끝에 시간이 부족해서 마지막 한 두 문제를 대충 날려 쓰면 나머지 교시 시험 보는 내내 마음이 찜찜할 뿐만 아니라 결과를 기다리는 한 달 내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4) 시험 초반 자신 있는 문제에서 시간 초과하여 많이 작성함으로써 0.5점이나 1점을 더 얻기보다는, 절제를 통해 마지막 문제까지 시간 안배를 잘 하여 후반부에 잘 모르는 문제지만 최대한 고민하고 성의있게 마무리함으로써 3점 받을 문제를 5점으로 방어한다면 그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 1차는 쓰기 시험
(1) 1차는 쓰기 시험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되고, 시간과 방향에 맞게 논술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모의고사가 단연 최고라는 생각을 항상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1차 시험의 핵심은 모의고사이지만, 이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합격권에서 모의고사의 중요성을 느껴봐야 합니다.
(2) 이론 공부 중인 수험생분들은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하지만, 합격권의 수험생분들은 모의고사가 지름길이라는 것을 빨리 깨달을수록 수험시간은 짧아진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남들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강조해도 본인이 그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면 수동적으로 모의고사에 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모의고사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고 절실함을 느끼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5. 답안 작성 방법
1) 조성환 교수님의 모의고사 첨삭에 대한 중요성 인식
(1) 조성환 교수님께서 모의고사 첨삭해주시는 내용을 이해하고 잘 따라가면 된다는 것이 사실상 답안 작성방법의 처음이자 끝입니다.
(2) 조성환 교수님께 첨삭받은 부분에 대해 끊임없이 고치려고 노력하다 보면 기술사 냄새가 물씬 풍기는 답안지가 작성될 것입니다.
(3)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첨삭 수검자로서의 성의 있는 답안 작성 및 첨삭 내용에 대한 복습, 그리고 수강생 간 첨삭 내용 공유로 서로 Win-Win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답안 작성 방법의 중요 포인트
(1) 10점과 25점의 문제의 차이
① 10점 문제는 내용을 아는지 모르는지 확인하는 문제이므로 형식에 구애 없이 질문에 충실하게 작성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② 25점 문제는 작성 형식 즉, 흐름이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수업시간에 조성환 교수님이 설명해주신 개요 작성 방법에 대해 이해하면, 25점 문제 작성할 때 작성 형식에 대한 고민 없이 작성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③ 25점 문제 개요 작성 방법
원문은 대한전기학원 수강생 커뮤니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6. 결론
1) 두 가지 정도 작성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문제마다 다르기 때문에 내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제 생각으로는 ‘2.’~’4.’번까지 작성했지만 중요한 내용이라 더 추가하고 싶은데 시간 관계상 작성 못한 내용을 소제목만 간략하게 언급/ 앞에서 언급한 내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요약해서 강조/ 향후 발전 혹은 진행방향에 대한 견해/ 문제에 대해 현업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대안 제시/ 문제와 관련된 최근 이슈사항에 대한 견해/ 문제와 비슷한 내용의 최신 기술 소개 등 기술사로서 문제에 대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쓰면 될 것 같습니다.
3) 암기를 통해 2~4번 내용을 작성해 쓸 말이 생각나지 않을 경우, 시간이 정말 부족할 경우, 문제가 개별 번호로 부여되어 본문 내용만 부분채점 될 것 같은 경우, 작성하면 오히려 지식 없음이 드러날 것 같은 경우, 결론 쓸 내용을 고민하다 시간만 허비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은 과감하게 결론 작성 안 하고 시간 절약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가독성의 중요성
① 성의 있고 굵은 글씨, 깔끔한 그림+그림 하단의 그림 설명, 그림 우측 배치
② 채점위원에게 "제 답안지를 대충 채점하지 마시고 제대로 확인해 주십시오"라 고 답안지에 태도를 어필해야 합니다. 성의 없는 글씨는 동일하게 성의 없는 채점을 유도합니다. (정현식 기술사님께서 전화로 조언해 주신 내용입니다. 그 전까지는 내용만 잘 쓰면 된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제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 니다. 작은 차이에 의해 당락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3) 영어 용어 추가(한국어 뒤에 가로로 영문 삽입)
답안지를 좀 더 풍성하게 하며, 전문성 있게 보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외 공사와 해외견적 업무를 경험해서 제게는 좀 더 도움이 되었던 방법입니다.
(4) 나만의 답안
모든 수험생이 동일하게 작성한 암기된 답안은 정답일지는 몰라도 좋은 점수는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다른 수험생도 같은 내용을 답했기 때문에 차별성이 떨어집니다. 기본이 되고 중요 내용이므로 빠뜨릴 수는 없기 때문에 당연히 동일하게 작성해야 하지만 최대한 간단하게 소제목, 그림, 수식으로 표현하고, 추가로 고민한 부분을 더 작성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5) 현업의 경험 추가 : 책에 없는 전문가의 답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내용을 기재하고 추가하는 형식이 되어야 합니다. 응용부터 하면 기초적인 부분이 눈에 띄지 않으므로 채점위원 입장에서 논리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7. 서브노트
1) 반복 숙지를 위한 도구
(1) 공부한 내용에 대해 이해를 하고 암기를 했던, 잘 이해는 안되지만 암기를 했던 잊어버리는 것은 매 한가지 입니다. 물론 이해한 것은 좀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고, 잊었다 하더라도 다시 봤을 때 이해했던 부분은 좀 더 빨리 숙지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망각은 당연한 것이니 잊어버리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반복이라는 해법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반복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최종 목적은 답안지로 출력을 내는 것이니 모의고사로 숙지의 정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모의고사를 보면 잘 알고 있는 부분, 막연히 알고 있는 부분, 잘 아는 것 같았는데 쓸려니까 막막한 부분, 잘 모르는 부분을 확연히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자주 출제되는 기본문제 답안을 작성할 때는 그 때마다 작성 형식을 새롭게 고민하고 작성할 때 마다 내용이 변경된다면 시간 낭비가 클 것입니다.
(3) 그래서 본인이 직접 작성하여 정리한 기본문제 답안을 그대로 반복해 숙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효율적인 반복을 위해 가장 눈에 익고 애착이 가는 본인의 서브노트로 반복하면 기본문제가 출제됐을 때 생각할 필요 없이 숨도 안 쉬고 써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직접 작성한 서브노트로 반복
자신의 서브노트를 만드는 것이 거북이 걸음과 같이 느리다고 생각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건물의 기초공사에 비유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하며, 이미 검증된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8. 스터디
1) 암기된 내용을 모의고사로 반복 복습할 때 혼자 공부하는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이론적인 공부가 덜 된 상태에서 스터디를 통해 모의고사에 집중하게 된다면 암기 분량이 많아져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마음이 조급해지고 자연히 이해보다 암기에 치중하게 됩니다. 한꺼번에 집중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입하지 못 할 경우 암기 분량을 늘리는 것은 장기간 공부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스터디의 장점 = 모의고사의 장점 + 강제적으로 반복 + 시너지효과
(1) 모의고사의 목적 중에 하나인 ‘쓰면서 내가 아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파악하는 것’을 강제적으로 반복 할 수 있습니다.
(2) 실전과 같이 모의고사를 봄으로서 주어진 시간 내 아는 지식을 최대한 동원해서 작성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답안작성 능력이 향상되므로 이 또한 모의고사의 장점과 같습니다.
(3) 공유를 통해 서로 Win-Win 할 수 있습니다.
① 이해가 잘 안 되는 내용은 질문이나 토론을 통해 이해 할 수 있습니다.
② 스터디원 중 해당 문제와 관련된 분야에 종사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깊은 지식을 공유할 수 있어 이해 및 숙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③ 가르쳐 주는 사람은 설명을 통해서 숙지를 할 수 있습니다. 아는 것을 설명하지 못한다면 완전히 알지 못 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설명을 하다 보면 어느 부분을 내가 알고 있고 어느 부분이 내가 좀 부족하다는 것을 말하면서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이 또한 숙지의 좋은 방법이므로 오히려 물어봐 주는 것이 같은 수험생으로서는 도움을 주는 방법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Win-Win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9. 기출 문제 분석, 인터넷 강의
1) 기출 문제 분석의 목적 2가지
(1) 답안 방향 설정 능력의 향상
① 과년도 문제를 분석해보면 이론적으로 중요한 개념은 여러 번 출제되었고, 그 개념에 대해 여러 방향에서 질문을 약간씩 변형해서 출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으로 묻는 질문이 무엇인지 파악되면 문제는 약간씩 달라도 작성방향은 비슷하게 전개할 수 있습니다.
② 또한 숲을 묻는 문제가 있다면 그 나무는 기출문제로 언급된 항목 위주로 정리하면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됩니다. 물론 나무를 묻는 문제라면 그 나무가 어디 숲 출신인지 언급하고 그 숲 출신의 기출된 나무도 같이 언급해주면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보자면 목차의 중요성과도 일맥상통 합니다.
③ 문제에서 질문 항목이 세세하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포괄적으로 설명하라는 문제라면 특히 방향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선택과 집중
① 최근 출제되었던 내용은 과감하게 미련을 버리고 반복 출제되었던 문제 중 출제 빈도상 이제 출제될 타이밍이라고 판단되는 문제들을 모의고사를 통해 집중적으로 숙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② 시험의 관점에서 본다면 전체를 다 숙지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출제 예상문제를 집중적으로 숙지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택과 집중”의 문제이고, "문제 운" 이라는 말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2) 인터넷 강의
(1) 본인이 공부하고자 하는 시간에 할 수 있고, 짧은 시간에 여러 번 반복해서 공부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2) 하지만 의지가 부족하면 수강만 해 놓고 작심삼일이 될 수 있으므로 철저하게 청취 계획을 세우고 준수해야 합니다.
(3) 인강은 기초를 닦는 데 도움이 되지만, 최종 합격을 위해서는 학원 수강이 필요합니다. 혼자 공부해서 취득하기 어려운 종목이고 인강만으로는 합격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3) 학원을 믿고 시간 절약
(1)앞에서 언급한 과년도 문제 분석과 인터넷 강의 청취는 학원 수업을 잘 따라간다면 중복되는 과정입니다. 공부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면 가능한 방법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학원에서 진행하는 진도를 잘 따라가는 것이 가장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2)과년도 문제 분석을 통해서 최적으로 정리된 구성과 내용이 학원교재입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수험생이 학원을 수강하여 공부하는 것이므로 믿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아시다시피 조성환 교수님의 강의는 단연 독보적이기 때문에 어떻게 흡수하고 반복해서 본인의 것으로 만드느냐가 관건입니다.
10. 시험 한 달 전 단기간 집중
1) 모의고사를 통한 실전 감각 익히기
(1) 시험이 3~4주 정도 남게 되면 내용을 새롭게 정리하여 추가하는 것을 잠시 보류하고, 지금까지 정리했던 서브노트와 출제 예상문제를 중심으로 모의고사를 통해 집중적으로 숙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모의고사 전 미리 눈으로 훑어보고, 모의고사 후 답안을 확인하고 수정 후 복습 차원에서 반복해서 보는 것은 좋지만, 모의고사 없이 눈으로만 반복해 읽으며 많은 문제를 소화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1차 시험은 쓰기 시험이기 때문에 모의고사가 반드시 중심이 되어야 하고 답안을 잘 작성하던 못 작성하던 주어진 시간 안에 작성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3) 숙지가 잘 안 되어 모의고사 때 잘 작성하지 못한 문제라도 모의고사로 풀어 본 문제는 실전시험에서 분명 큰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눈으로만 10번 복습하는 것보다 모의고사로 그 문제를 한 번 써보고 한 번 복기하는 것이 더 도움된다고 생각합니다.
(4) 시험이 일주일도 채 안 남게 되면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계획을 잘못 세웠거나 과하게 세웠을 경우 긴장은 되지만 부담이 커서 책이 눈에 잘 안 들어오고 잡생각만 밀려 올 수도 있습니다. 마음 속에 혹시 이번 시험은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집중력은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되겠지만 이럴 때는 모의고사를 보는 것이 최고의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막대한 공부 분량에 복습 할 엄두가 나지 않을 때 출제 예상문제나 정리했던 서브노트를 중심으로 모의고사를 보면서 시험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5) 시험 3~4주 전부터는 모의고사 계획을 세워 시험 전까지 흐트러짐 없이 모의고사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고시원 이용
(1) 시험 전까지 최선을 다하기 위해 예상 공부시간을 계산해서 계획을 세우면 공부 할 것은 많고 시간은 부족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이 때 가족의 동의를 얻어 시험 전 한 달간 고시원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시간을 최대한 절약할 수 있고 고시원 벽에 중요 암기 수식이나 그림을 붙여 놓으면 눈을 뜨고 있는 동안에는 반복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하루에 한 시간을 추가한다면 한 달 30시간이라는 많은 시간을 더 투입할 수 있습니다.
11. 시사문제
1) 시험과 연계해서 관심 갖기
(1)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건이나 신기술, 변경된 법규는 시험문제로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협회지, 전기신문에 기재된 내용을 더 깊게 알기 위해 인터넷 검색하는 것도 이해를 돕는 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개인적으로 ‘전력산업의 미래전망’이라는 책을 읽고 신기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2) 이슈사항 메모
(1) 이슈되는 내용을 읽어보고 그냥 ‘이런 것이 있구나’하고 지나치면 시간 낭비 혹은 공부하다가 리프레시하는 정도로밖에 이용하지 못한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는 시험에서 답안지를 작성할 때 제대로 끌어다 쓰는 것은 어렵습니다.
(2) 메모, 캡처, 혹은 카메라로 찍어 두고 기술사 문제 중 이 문제와 관련되므로 이 문제가 나왔을 때 이렇게 언급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머리 속으로 정리해두고, 그 문제를 모의고사 볼 때 한 번 정도 추가해 보는 연습을 해야 실제 시험장에서 적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의도적으로 문제와 이슈사항을 연결하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응용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12. 암기방법
1) 두음암기 암기방법은 개인마다 선호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서브노트의 중요 내용을 두음암기를 통해 반복 숙지했습니다.
2) 두음 음성 녹음 두음을 녹음기에 저장해서 주로 이동할 때 반복해 들었습니다. 두음 내용이 잘 생각나지 않으면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둔 서브노트를 가끔씩 눈으로 확인하며 숙지했습니다.
3) 반복의 중요성 : 처음에는 이 암기방법이 효과가 있을 지 없을 지 의문이 있었지만 걸어 다닐 때 듣는 것 이외 좋은 공부 방법이 없어서 시작했습니다. 제 경우 한 달 정도 지난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이든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습니다. 어떤 방법이든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효과는 반드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13. 개인적인 사항
저도 예전에 합격한 분들의 얘기를 들을 때면 항상 궁금했던 부분이어서 이렇게 말씀 드립니다.
1) 건축전기설비기술사 1차 합격을 위해 대략 4500시간 정도 투입한 것 같습니다.
2) 시험점수는 첫 시험인 111회 44점을 시작으로 112회 48.5점, 113회 45점, 114회 57.5점, 115회 60.08점을 받았습니다.
3) 건설회사에서 약 12년 경력을 쌓았고, 주로 국내 신축 및 개보수 공사와 해외건설 및 견적 업무를 조금 경험했습니다.
14. 마지막으로 글을 맺습니다.
1) 수험생마다 상황이 달라서 받아 들이는 방법이 다르고, 공부하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방법도 정말 많이 있으니 제가 작성한 내용 도 많은 방법 중의 한 가지라고 생각하시고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현실적으로 글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글로 표현하다 보니 직접 말씀드리는 것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3) 이 시험은 논술형이라 누구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합격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짙은 안개 속을 걸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결승점이 가까이 왔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만 있을 뿐 눈으로 확인 할 수 없을 만큼 답답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끝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시고 나아가시면 꼭 합격하시리라 믿습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건축전기설비기술사 이*현